쿠드롱, 조재호 경기를 보다가 심증만 가다가 게임이 진행될 수록 점점 확신이 드는게 이번 새로 도입한 당구공에 문제가 아주 많습니다. 화면으로만 봐도 공의 회전이 규칙적이지 않고 마치 축구의 무회전슛처럼 공이 좌우로 휘는게 보입니다. 이유는 새롭게 들어간 길쭉한 pba 마크의 도장무게 때문인데요. 얇은 도장두께가 뭐가 문제냐 하겠지만 참고로 예전 무늬없는 당구공에 비교해서 새롭게 나온, 새롭다 해도 벌써 십년이 넘은 점볼이 나올때도 불규칙 회전이 나오는거때문에 말이 좀 있었습니다. 그에 비교해서 엄청나게 긴 도안의 pba 도장은 그냥 봐도 좌우로 엄청난 편차가 발생할게 눈에 보이고 실제로도 본경기에서 정교한 플레이를 하는 쿠드롱이나 조재호 필리포스 등이 당황하면서 기본코스의 공조차 놓치는걸 보니까 확신이 듭니다. 이번 16강만 봐도 정교한 플레이하는 선수 다 떨어져 나갔습니다. 해설하시는 분 이글 참고하셔서 전문가적인 비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보이는데 알면서 쉬쉬하시는건 아니시겠죠.